경찰 "고시원 관리 소홀 책임" 국일고시원 원장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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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국일고시원 화재 참사와 관련해 경찰이 고시원 원장을 관리 소홀 등 책임을 물어 입건했습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국일고시원 원장 69살 구모 씨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최근 구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이 화재로 입건된 사람은 최초 발화지점에 거주하고 있던 거주자 73살 A씨 이후 처음입니다.

국일고시원에서는 지난해 11월 9일 새벽 화재가 발생해 거주자 7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습니다.

당시 301호에 거주하고 있던 A씨는 전기난로를 켜두고 화장실에 다녀왔더니 방에 불이 나 있었고, 자체 진화를 시도하다 오히려 더 크게 번져 탈출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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