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대교서 투신한 외국인…출동한 경찰에 구조돼


한강 다리에서 투신한 외국인이 순찰 중이던 경찰의 대처로 목숨을 구했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쯤 마포대교에서 투신한 외국인 22살 A씨가 이 다리 교각에 매달려 있다가 10분 만에 한강순찰대에 구조됐습니다.

당시 순찰을 하던 한 경찰관이 마포대교 위에서 옷가지를 발견하고 누군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한강순찰대에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A씨는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교각에 매달려 있었으며 구조된 뒤로는 저체온증을 호소해 인근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현재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작년 12월 입국한 A씨는 캐나다 국적으로 한국에 별다른 연고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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