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상에서 돌아온 권창훈이 프랑스 리그에서도 복귀 골을 신고했습니다. 리그 첫 골이자 컵 대회 득점에 이은 시즌 2호 골로 부활을 알렸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전반 24분, 권창훈 발끝에서 균형이 깨졌습니다.
샤피크가 돌파를 시작하자 순식간에 수비 사이를 파고든 뒤 왼발로 공을 받아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스피드와 볼 컨트롤, 마무리까지 정확했습니다.
지난달 부상 복귀 후 리그 첫 골이자 이달 초 컵 대회에 이어 시즌 2호 골을 터뜨린 권창훈에게 홈 팬들은 뜨거운 환호를 보냈습니다.
권창훈의 선제골에 힘을 얻은 디종은 후반 24분 슬리티의 쐐기 골을 더해 2 대 0으로 AS모나코를 꺾고 16위로 뛰어올라 강등권에서 벗어났습니다.
다음 달 만 18세가 되는 이강인은 비야레알과 홈 경기에서 2대0으로 앞선 후반 39분, 다시 한번 정규리그 무대를 밟았습니다.
지난 13일 한국인 최연소 프리메라리가 데뷔전을 치른 데 이어 리그 두 번째 출전입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 이강인은 전방 압박은 물론,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1군 무대 적응력을 키웠고 발렌시아는 3대0 완승을 거뒀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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