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모나코, 결국 앙리 경질…3개월 만에 '전임자' 재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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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부진으로 티에리 앙리 감독과 결별을 택한 프랑스 프로축구 AS 모나코가 그의 전임 감독을 3개월 만에 다시 불러들였습니다.

모나코는 "앙리 감독을 공식적으로 해임하고, 레오나르두 자르딤 감독과 2년 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모나코는 이번 시즌 성적 부진 속에 지난해 10월 자르딤 감독을 경질하고 프랑스 축구의 '전설'이자 현역 시절 소속 선수로 뛰었던 앙리에게 지휘봉을 맡겼지만, 크게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앙리 감독 체제에서 모나코는 리그앙에서 2경기밖에 승리하지 못했고, 20개 팀 중 강등권인 19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와 프랑스컵에서도 탈락했습니다.

결국 앙리 감독의 직무를 정지한 모나코는 그와의 결별을 결정하고, 자르딤 감독을 3개월 만에 재선임해 구원 투수 역할을 맡겼습니다.

포르투갈 출신인 자르딤 감독은 2014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모나코를 이끌며 2016-2017시즌 리그앙 우승 등을 이끈 경험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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