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공연단 열차 단둥 통과…주북한 중국 대사 환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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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우호 예술대표단을 태운 임시 열차가 어젯(23일)밤 북중 접경인 중국 단둥을 통과했습니다.

대북 소식통은 "북한 공연단의 임시 열차가 현지시간 오젯 밤 8시 반쯤 북한에서 넘어와 단둥역을 지나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임시 열차에는 리수용 부위원장과 280여명의 예술단이 탑승했으며 리진쥔 주북한 중국 대사가 환송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 공연단 열차는 오늘 오전 10시쯤 베이징 기차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평양-베이징을 오가는 정기 열차도 어제 저녁 6시 반쯤 단둥역을 통과했습니다.

열차 두 대 모두 평양에서 출발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정기 열차에도 일부 공연단이 나눠 탔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 공훈 국가합창단과 평양시 주요 예술가, 삼지연 악단 등으로 구성된 북한 공연단은 오는 26~29일 베이징 국가대극원에서 공연하며 북·중 수교 70주년 등 양국 간 우호 관계를 다질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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