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사이의 불평등한 가족 호칭에 대한 불만은 어제오늘 이야기가 아닌데요, 정부가 이에 대한 국민의 생각을 묻고 대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가족 호칭 공론화'입니다.
부부 사이에서 아내는 남편의 동생을 도련님, 아가씨라고 높여 부르지만, 남편은 아내의 동생을 처남, 처제 등으로 부르죠.
또 아내는 남편의 부모님을 아버님, 어머님으로 부르는 반면 남편은 아내의 부모를 장인어른, 장모님으로 부릅니다.
오랜 관습에 따라 쓰이던 이 호칭들에 성차별적 요소가 있다는 문제 제기가 수년 전부터 일기 시작했는데요, 여성가족부가 이에 대한 국민 인식 설문 조사를 실시합니다.
오는 28일부터 4주간 온라인 참여 플랫폼 국민 생각함에서 참여할 수 있는데요, 가족 호칭이 불편한 적이 있었는지, 호칭 개선이 필요한지부터 대안까지 답할 수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해묵은 문제 제기가 이제야 공론화되다니." "그럼 처남님, 처제님이라고 불러야 하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출처 : 국립국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