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계부채 증가속도 세계 2위…GDP 비율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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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가계부채가 규모와 증가속도에서 모두 주요국 가운데 최고 수준의 위험성을 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 분석에 따르면 최근 한국의 국내총생산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00%에 근접해 분석대상 28개국 가운데 3번째로 높았습니다.

한국보다 이 비율이 높은 국가는 120%를 넘는 호주와 100%가량으로 한국과 비슷한 캐나다뿐입니다.

게다가 한국은 이 비율의 최근 상승세가 이들 나라보다 훨씬 가팔랐습니다.

지난 5년간 한국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5%포인트가량 상승해 중국에 이어 2번째로 가파르게 올랐습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65∼85%를 넘고 이 비율이 5년간 7%포인트 이상 상승한 것을 기준으로 분석했을 때 가장 큰 위험을 안고 있는 나라로 한국과 호주, 캐나다를 꼽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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