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영철, 워싱턴 방문 마치고 귀국 경유지 베이징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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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 방문을 마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오늘(20일) 저녁 귀국 경유지인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김영철 부위원장은 오늘 저녁 7시 36분 워싱턴발 중국 국제항공편으로 베이징 서우두 공항 3터미널에 도착해 귀빈실을 통해 전용 차량으로 빠져나갔습니다.

취재진과의 접촉은 없었습니다.

공항 귀빈실에는 중국 측이 제공한 의전 차량과 주중 북한대사관 차량이 대기해 김 부위원장 일행을 태웠습니다.

김영철 부위원장 일행은 오늘 평양행 항공편이 없어 주중 북한대사관에서 최소한 1박을 할 예정입니다.

내일 평양으로 가는 중국국제항공이 있지만 북한 고위 관리들이 고려항공만 이용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모레 귀국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베이징 체류 기간 김영철 부위원장은 중국 측과 접촉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나눈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내용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먼저 보고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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