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제재 상황을 조사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전문가 패널이 북한에 대한 송금에 관여한 혐의로 한국 국적 남성 2명을 조사 중이라고 일본 NHK가 보도했습니다.
전문가 패널은 북한이 국외에 설립한 회사가 자국으로 송금을 할 때 홍콩에 등기된 법인을 경유한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는데, 한국 국적의 53세 남성이 그 과정에서 중개를 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전문가 패널은 이 홍콩 법인의 러시아 지부 대표자가 주 러시아 북한 대사관에 주소를 둔 남성이라는 정보를 갖고 있습니다.
전문가 패널은 이 남성에 대한 정보 제공을 한국 정부에 요청했지만 아직 회답을 받지 못했다고 NHK는 전했습니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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