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북핵수석대표 내일 서울서 회동…북미협상 상황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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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쿵쉬안유 중국 외교부 부부장 겸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내일(17일) 서울에서 한중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가진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양측은 이번 협의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4차 방중을 비롯한 한반도에서의 최근 진전 상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착 달성을 위한 양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양측은 또 북미 간 2차 정상회담 추진 상황에 대해서도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은 현지 시간으로 내일 워싱턴DC에 도착한 뒤 모레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만날 계획이라고 미국 CNN방송은 보도했습니다.

한중 북핵 수석대표가 만나는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석달 만입니다.

(사진=주중한국대사관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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