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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독감 걸린 8개월 아기에 '보드카' 먹이고 파티 놀러간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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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독감 걸린 생후 8개월 아들을 방치해 숨지게 한 비정한 부모가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4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러시아 벨고로트주 셰베키노에 사는 나데즈다 예리흐 씨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이달 초, 나데즈다 씨의 8개월 된 아들 자칼은 지독한 독감을 앓았습니다. 일주일에 네 번이나 병원에 데려갈 만큼 상태가 좋지 않았습니다.

의료진들은 서둘러 입원을 권했지만 무슨 일인지 나데즈다 씨는 "집에서 잘 돌보겠다"며 매번 거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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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집에 돌아와서도 나데즈다 씨는 아들을 성심껏 보살피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40도가 넘는 보드카를 어린 아들에게 먹여서 잠을 재운 뒤 매일 파티 장소로 향했습니다.

사실 나데즈다 씨가 입원을 거절한 이유는 연초 연휴에 아들이 입원하면 자신이 놀지 못하기 때문이었던 겁니다. 결국 자칼은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독감으로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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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경찰은 나데즈다 씨와 남편 미하힐 씨를 상대로 불구속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칼의 양아버지인 미하힐 씨는 모든 상황을 알고 있으면서 방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Daily Mail 홈페이지 캡처,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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