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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초콜릿 쏟아진 고속도로…'찰리와 초콜릿 공장' 실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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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서 초콜릿이 콸콸 쏟아지고, 강물처럼 흐른다면….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떠오르게 하는 실제 상황이 미국에서 벌어졌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4일, 미국 애리조나주 플래그스태프 지역의 한 고속도로에서 달리던 트럭이 뒤집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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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은 15만 리터의 초콜릿을 대형 탱크에 싣고 운반하던 중이었습니다.

초콜릿은 120도가량 높은 온도로 녹아 액체 상태였는데, 이 사고로 초콜릿 1만 3천 리터가 온통 도로에 쏟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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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에 따뜻하다 못해 뜨거운 초콜릿이 끊임없이 솟구치는 광경이 펼쳐진 겁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사고 수습을 위해 도로가 4시간 통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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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역 도로 안전을 담당하는 부처에서도 곧바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사고 소식을 알렸습니다.

흔치 않은 '달콤한' 광경에 해당 게시글은 수천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누리꾼들의 폭팔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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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너무 마음 아픈 일이다," "빨대를 들고 그곳으로 가면 되냐,""(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등장인물인) 움파 룸파 족은 어디 있냐" 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난해 5월 폴란드에서도 초콜릿을 운반하던 트럭이 전복되면서 4차선 도로가 온통 초콜릿으로 뒤덮이는 사고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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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사고 수습에 나섰던 경찰과 소방 당국은 "굳어버린 초콜릿의 미끄러운 표면은 매우 위험하다"며 "눈보다 치우기 훨씬 힘들었다"고 후일담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출처=트위터 Arizona_D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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