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미군, '北, 핵보유 선언국' 동영상…논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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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미군사령부, USFJ가 지난달 공개한 동영상에서 북한을 중국, 러시아와 함께 '핵보유 선언국'으로 표현한 사실이 오늘(14일)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예상됩니다.

USFJ가 지난달 18일 유튜브 자체 계정에 올린 '주일미군의 임무' 동영상에는 "동아시아에는 세계 3대 경제대국 2곳과 핵보유 선언국 3곳이 있다"는 설명이 담겼습니다.

경제대국 2곳을 설명할 때는 중국과 일본이, 핵보유 선언국 3곳을 거론할 때는 북한, 중국, 러시아가 표기됐는데, 핵무기 숫자는 북한이 15개, 중국이 2백 개, 러시아가 4천 개로 표시됐습니다.

미국 정부와 군 당국이 그동안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적이 없기 때문에 이번 영상 공개는 논란의 실마리를 제공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USFJ는 또 동영상에서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라고 소개했는데, 독도를 분쟁 지역화하려는 일본 정부의 의도가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 제기됩니다.

(사진=유튜브 동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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