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약물중독 치료소 화재로 최소 17명 숨져


남미 에콰도르 최대도시 과야킬의 한 약물중독 치료소에서 현지시간 11일 화재가 발생해 최소 17명이 숨졌습니다.

과야킬 경찰에 따르면 이날 환자들이 치료소를 탈출하려고 매트리스에 붙인 불이 화재로 번졌습니다.

이 화재로 17명 이상이 숨지고 12명이 다쳤습니다. 일부 외신은 사망자가 18명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시설은 약물중독 클리닉에 필요한 법적 승인이 미비한 채로 운영됐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과야킬 소방 당국은 운영자의 직무 유기로 참사가 났다고 지적했습니다.

경찰은 치료소 소유주와 운영진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