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플라스틱 제조공장에 큰불…4시간 만에 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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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1일) 밤 11시쯤 인천시 미추홀구의 한 플라스틱 제조공장에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4시간 가까이 이어진 불로 공장 전체가 다 타고, 근처 6개 공장 일부도 화재 피해를 보았습니다.

인천소방본부는 곧바로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11시 20분에 대응 2단계를 발령하며, 진화작업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부가 동원되고, 대응 2단계는 인접 소방서 인력과 장비까지 동원하는 경보령입니다.

현장에는 소방관과 경찰 등 300명에 가까운 인력과 장비 80여 대가 투입됐습니다.

공장이 화재에 취약한 샌드위치 패널 구조인 데다가 컴퓨터 본체 등 가연성 플라스틱 제품이 내부에 많아 소방당국이 불길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길이 1층에서 전기배선을 따라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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