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대통령이 내 사건 언급…공정하게 수사할지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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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특별감찰관의 각종 비위 의혹을 제기한 김태우 수사관이 검찰에서 3차 참고인 조사를 마치고 귀가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검찰 수사 내용을 언급한 데 우려를 드러냈습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는 어제 오전 10시 15분쯤부터 김 수사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 뒤 오늘 0시 10분쯤 돌려보냈습니다.

김 수사관은 조사를 마치고 나와 취재진을 만나 "대통령께서 제 사건과 관련해 언급했다"며 "아주 공포심이 느껴진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이어 "두렵고 어떤 불이익이 있을지 상당히 힘이 든다"며 "과연 이런 상황에서 검찰이 공정하게 수사할 수 있을지 고민되고 걱정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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