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Pick] 전동 스쿠터에 강아지 매달고 달린 여성의 잔인한 미소


한 여성이 전동 스쿠터에 강아지를 매달고 달리는 영상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7일, 미국 USA 투데이 등 외신들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이커즈필드시에서 포착된 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는 한 여성이 전동 스쿠터 뒤에 강아지를 매단 채 빠른 속도로 달리는 끔찍한 장면이 담겼습니다.

오프라인 - SBS 뉴스
오프라인 - SBS 뉴스

베이커즈필드시에 사는 브랜던 샌더스는 지난 일요일 여자친구와 함께 자전거를 타던 중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한 여성이 타고 있는 전동 스쿠터 뒤에 강아지 한 마리가 매달린 채 끌려가고 있던 겁니다.

이를 본 샌더스는 처음에 강아지가 움직이지 않아 인형인 줄 알았지만, 이내 살아있는 강아지라는 것을 알아채고 여성에게 접근했습니다.

오프라인 - SBS 뉴스
오프라인 - SBS 뉴스

샌더스는 여성을 향해 멈추라고 소리쳤지만, 여성은 헤드폰을 끼고 있어 소리를 못 들었는지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샌더스는 여성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개가 괜찮은지 상태 좀 확인해도 되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여성은 욕설과 함께 "아이를 태우고 다니는 것처럼 놀아주는 거다"라며 황당한 변명을 늘어놓았고, 샌더스는 "아니다. 달리는 스쿠터 뒤에 아이를 매달아 끌고 다니진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오프라인 - SBS 뉴스

이후 샌더스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영상과 사진을 공유했고 해당 게시물을 빠르게 퍼지며 많은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샌더스는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그 전에 얼마나 끌려다녔는지 짐작할 수 없지만, 적어도 90m 이상 끌려다닌 것 같다. 네 발이 모두 피투성이였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개는 동물 관리 당국에서 치료를 받았고, 다행히 완치할 수 있는 상처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베이커즈필드 경찰서는 해당 사건을 조사 중입니다.

'영상 픽' 입니다.

(출처= 유튜브 Video Break, 사진= 페이스북 Brandon Sanders)

댓글
댓글 표시하기
Pick
기사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