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불법 마약과 인신매매 막기 위해 국경장벽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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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부 셧다운 사태가 18일째를 맞는 가운데 트럼프 미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을 통해 멕시코 국경 장벽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취임 후 처음으로 백악관 집무실에서 진행된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9일) 오전 11시부터 10분간 미 전역에 생중계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에서 인도적 차원은 물론 안보 위기가 커지고 있다며, 불법 마약과 인신매매를 막기 위해서는 멕시코 국경 장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주장을 수용해 콘크리트 장벽에서 강철 장벽을 세울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연설을 통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지는 않았습니다.

곧바로 이어진 낸시 펠로시 미 하원 의장과 척 슈머 민주당 원내대표는 미국인들을 인질로 잡고, 위기를 조장하지 말고 정부를 다시 열자며 대통령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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