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윈 알리바바 회장, 핵심 계열사 타오바오 지분 모두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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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전자 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그룹의 마윈 회장이 그룹 핵심 계열사인 타오바오 지분을 모두 처분했습니다.

상하이증권보는 기업 정보 제공 업체인 톈옌차 자료를 인용해 마 회장과 알리바바 공동 창업자인 셰스황이 타오바오의 법인인 저장타오바오인터넷유한공사의 지분을 모두 처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타오바오의 유일한 주주는 항저우전시투자관리공사로, 항저우전시투자관리공사는 마 회장의 후계자로 낙점된 장융 최고경영자와 자오잉웨이 글로벌사업부 총재 등 5명이 2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중국 경제계 안팎에서는 알리바바그룹이 오는 9월 은퇴할 마 회장 중심의 지배 구조를 차기 경영진이 중심이 되는 집단지도체제로 전환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마 회장은 지난해 9월 1년 뒤인 올 9월이 되면 알리바바 회장 자리에서 물러나 사회 공헌 사업에 헌신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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