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상윤이 '산타 할아버지가 있냐'는 질문에 재치있는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는 이상윤과 개그맨 양세형이 새해를 맞이해 시민들에게 인생 상담을 해주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9살 난 아이가 상담소에 찾아와 "진짜로 산타할아버지가 있는지 없는지 궁금하다"라고 물었습니다.
양세형이 어떻게 답변해야 할지 몰라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자, 옆에 있던 이상윤이 대응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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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 이상윤은 "아저씨가 세형 삼촌보다 좀 더 나이가 많다. 난 정답을 알고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상윤은 "산타 할아버지는 있다고 믿을 때까지는 있다. 하지만 의심하는 순간 찾아오지 않는다"며 "산타할아버지를 의심하면 어른이 된 것으로 알고 찾아오지 않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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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상담소에 찾아온 아이는 "그럼 믿어야겠다"며 한층 해맑아진 표정을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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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이 나간 후 누리꾼들은 이상윤에 "지혜롭네요", "이상윤은 진짜 도덕책이다", "딱 아이 눈높이로 잘 설명해서 보기 좋았어요"라며 감탄했습니다.
이상윤은 '집사부일체'에서 감초 역할을 수행해 '2018 SBS 연예대상'에서 남자 신인상을 받았습니다.
(구성=이선영 에디터, 사진=SBS '집사부일체'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