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터키는 시리아에서 쿠르드족 안전 보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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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을 방문 중인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은 시리아에서 미군이 철수한 이후 터키가 쿠르드족을 공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볼턴 보좌관은 예루살렘에서 이스라엘 관리들과 만나기 전 기자들에게 터키가 쿠르드족 보호에 동의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AP통신, 이스라엘 언론 하레츠 등이 보도했습니다.

볼턴은 시리아 내 미군의 철수 조건과 관련해 "IS를 무찔러야 하고 터키가 미국의 협력자인 쿠르드 대원들의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며 터키가 미국 동의 없이 군사적 행동을 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미군의 철수 시기에 대해서는 "일정표는 우리가 이행할 필요가 있는 정책 결정에 달렸다"고 말했습니다.

쿠르드족은 그동안 미군의 지원을 받아 민병대인 '인민수비대'를 조직해 시리아에서 IS 격퇴전을 수행했지만, 터키는 이들을 자국 내 쿠르드 독립 세력의 분파로 보고 테러 집단으로 취급해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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