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업 63%, 새해 경기 확대 전망…작년보다 19%p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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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업 10곳 중 6곳은 올해 경기가 확대할 것으로 전망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교도통신은 지난해 11~12월 주요기업 115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경기전망에 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조사 대상의 63%가 경기가 '완만하게 확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1년 전 새해 경기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82%였던 것과 비교하면 19%포인트나 감소한 것입니다.

이번 조사에서 경기가 제자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의견은 전체의 33%였습니다.

올해 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한 기업들은 설비 투자의 회복과 개인 소비의 회복 등을 그 이유로 꼽았습니다.

또 오는 10월 소비세 인상에 대해서는 '경기에 관계없이 인상해야 한다'와 '경기를 지켜본 뒤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이 똑같이 36%로 팽팽했습니다.

한편, 산케이신문이 121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선 경기가 확대할 것으로 전망한 비율이 67%로 나타났습니다.

산케이는 기업들이 현안으로 미국과 중국의 무역 마찰 문제를 꼽았으며 지난해 6월부터 이것이 경기에 미치는 영향이 '커졌다'거나 '약간 심해졌다'는 의견이 총 47%였다고 전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이 주요기업 최고경영자 3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선 앞으로 반 년간 경기전망에 대해 '완만하게 회복할 것'이라는 대답이 70%를 넘었습니다.

요미우리는 최고경영자 16명이 미·중 무역 마찰을 현안으로 꼽았다며, " 미·중 간 제재와 보복 관세에 따른 영향에 대한 우려가 강해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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