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황제 vs 여제' 첫 맞대결…승리 거머쥔 페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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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테니스의 황제 로저 페더러와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가 처음으로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각자 나라를 대표해서 혼합 복식 경기를 치렀는데 페더러가 이끈 스위스가 윌리엄스의 미국을 꺾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여제 윌리엄스의 강력한 서브에 황제 페더러도 쩔쩔맵니다. 스트로크 대결에서도 팽팽한 랠리가 이어집니다.

국가대항전인 호프먼컵 혼합 복식 경기에서 남녀 테니스 전설의 사상 첫 맞대결이 펼쳐졌습니다.

긴장감이 흐르는 가운데 사이사이 유쾌한 장면도 나왔습니다.

페더러의 공을 받으려다 우스꽝스럽게 넘어졌던 미국의 티아포가 잠시 후 재치 있는 발리로 페더러를 쓰러뜨렸는데 이 복수극에 선수와 관중 모두 큰 웃음이 터졌습니다.

승부는 페더러와 벤치치가 짝을 이룬 스위스의 승리로 끝났고 서른여덟 동갑내기 페더러와 윌리엄스는 함께 사진을 찍으며 뜻깊은 추억을 남겼습니다.

아스날은 오바메양의 리그 14호 골에 힘입어 풀럼에 4대1 대승을 거뒀습니다.

오바메양은 해리 케인과 함께 득점 선두 자리를 지켰고 5위 아스날은 4위 첼시와 격차를 승점 두 점 차로 좁혔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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