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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세상에 이런 일이' 20년 넘게 지켜온 MC 임성훈·박소현의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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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프로그램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가 올해로 21주년을 맞은 가운데 MC 임성훈 씨와 박소현 씨의 나이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올해 앞자리가 바뀌어 70살을 맞은 임성훈 씨는 20여 년의 세월이 흘렀음에도 여전한 모습을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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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대표 동안으로 꼽히는 박소현 씨는 올해 49살을 맞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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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세상에 이런일이' 측은 지난해 9월 1천 회를 돌파해 그간 방송에서 소개했던 여러 기네스 기록을 재조명한 바 있습니다.

당시 방송에서 마지막 기네스 주인공으로 MC 임성훈 씨와 박소현 씨가 소개됐습니다.

두 사람은 방송을 진행해온 20여 년 동안 단 한 번도 빠진 적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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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박소현 씨는 지난 2017년 갈비뼈 부상을 무릅쓰고 방송을 진행해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습니다.

또 임성훈 씨는 과거 모친상을 당한 다음 날에도 방송을 빠지지 않고 방송 녹화에 참석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지난 9월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 인터뷰에서 임성훈 씨는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갑자기 받게 됐다"며 "어머니가 평소에 '늘 방송이 먼저다'라고 얘기하셨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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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씨는 "붕대를 감고, 진통제를 맞고 멘트를 이어서 호흡을 해야 되는데 말을 할 수가 없어서 최대의 위기였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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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MC는 20년 4개월 동안 해당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단 한 차례도 결근한 적이 없어 기네스 기록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성훈 씨와 박소현 씨는 "프로그램이 여기까지 온 원동력은 제작진의 힘이다"라며 시청자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구성=이선영 에디터, 사진=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본격연예 한밤' 방송 화면 캡처)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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