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47% "최저임금 인상으로 올해 감원·채용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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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절반은 올해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기존 직원의 숫자를 줄이거나 신규 채용 계획을 취소할 계획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2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의 아르바이트 플랫폼인 '알바콜'에 따르면 최근 자영업자 회원 240명을 대상으로 '2019년 최저임금 인상 영향'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92.7%가 '영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구체적인 변화 전망에 대해서는 '기존 직원의 근무시간 단축'과 '기존 직원의 감원'을 꼽은 응답자가 각각 17.8%와 17.0%였습니다.

또 12.5%는 '신규 채용 계획 취소'라고 밝혔습니다.

절반가량(47.3%)의 자영업자가 올해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보수적인 인력 운용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입니다.

또 '가족 경영 및 가족 근무시간 증가'와 '본인(점주) 근무시간' 증가라는 답변이 각각 16.1%와 15.5%를 차지해 직원 수를 줄이면서 가족 구성원을 활용하겠다는 자영업자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밖에 응답자의 7.3%는 폐점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정부의 고용보조금을 신청하겠다는 답변은 5.6%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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