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임종석 비서실장과 조국 민정수석이 청와대 특감반 의혹과 관련해 국회에 출석했습니다. 야당은 '민간인 사찰'로 규정하고 총공세에 나섰고 임 실장과 조 수석은 "민간인을 사찰하거나 블랙리스트를 만든 적이 없다"고 단언하며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오늘(31일) 국회의 상황과 핵심 쟁점을 집중 보도합니다.
▶ ①우윤근 ②블랙리스트 의혹 ③민간 사찰 의혹…국회 난타전
2. 청와대의 기업 인사 개입 의혹을 폭로한 전직 기재부 사무관이 청와대가 적자 국채 발행을 강요했다는 주장을 추가로 내놓았습니다. 주무 부처인 기재부는 사실이 아니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 "靑, 적자국채 강요" 추가 폭로…기재부 "법적 대응 검토"
3. 최저임금 산정 때 주휴 시간을 포함하는 최저임금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경영계는 강하게 반발하며 보완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4.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들이 노사 합의에 따라 10년 만에 일터로 복귀했습니다. 복직 노동자들은 지난 10년간 관심을 놓지 않은 사회에 고맙다고 말했습니다.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 쌍용차 해고자, 10년 아픔 딛고 출근…"잊지 않겠다"
5.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내일 신년사를 통해 북미 간 교착 상황을 돌파할 카드를 꺼낼지 주목됩니다. 일각에서 제기된 1월 중순 답방설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우리 측에서 제안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 北 "지금까지 하겠다고 한 건 다 했다"…美에 긍정 메시지
6. 독감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발열과 기침 등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독감 의심 환자 수는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됐던 한 달 전에 비해 9배나 늘었습니다.
▶ 독감 의심, 1달 만에 9배 급증…아동·청소년에 집중
7. 올해는 평창동계올림픽으로 시작해 남북정상회담이 세 차례나 열리는 등 그 어느 해보다 평화와 화합에 대한 열망이 뜨거웠습니다. 밀양 세종병원 화재와 강릉 펜션 사고, KTX 탈선 사고 등 '불안한 일상'이라는 고질적 문제는 여전히 풀지 못한 과제로 남았습니다. 숨 가빴던 2018년 한 해를 돌아봤습니다.
▶ 저무는 한 해 보내며…헬기로 돌아본 '2018 격동의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