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심기준 국회의원 불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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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심기준(비례대표) 국회의원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춘천지검 원주지청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심 의원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심 의원은 2016년 9월부터 지난 2월까지 특정 기업인 A씨로부터 십여 차례에 걸쳐 3천600만원 상당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법에 정해져 있는 후원회 입금 등 정상적인 절차를 지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심 의원과 기업인 A씨는 상당한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일로 심 의원은 지난 9일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17시간가량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검찰은 기업인 A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심 의원이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의혹을 포착했습니다.

이어 지난달 14일 심 의원의 원주사무소와 차량, 휴대전화 등을 압수 수색했습니다.

심 의원은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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