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서 '퇴직 대행' 서비스 인기…50만 원 주면 사표 대신 내줘


일본에서 회사를 그만두겠다는 말을 꺼내기 힘든 사람을 대신해 사표를 내주는 '퇴직대행'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습니다.

퇴직대행 업체는 의뢰인 회사에 전화를 걸어 퇴직 의사를 전달하고 의료보험이나 퇴직 증명 등 관련 서류를 대신 회사에서 받아서 의뢰인에게 전달합니다.

비용은 5만엔, 약 50만6천원 수준으로, 퇴직 희망자가 일절 회사와 접촉하지 않고 회사를 그만둘 수 있게 돕는 것이 원칙입니다.

사표를 내도 회사가 받아들이지 않는 등 퇴직 과정에서 회사와 갈등을 겪는 것을 걱정하는 20~30대가 주요 고객입니다.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는 지난 여름부터 늘어나 현재 30곳이 영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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