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개인정보 유출' 경북하나센터 "현재까지 피해 사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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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탈북민 정착을 지원하는 경상북도 지역 하나센터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 "현재까지 피해사례가 접수된 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오늘(30일)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경북하나센터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12월 27일부터 당사자에게 통지하면서 피해접수처를 계속 운영해오고 있다"며 "현재까지 피해는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개인정보 변경 방안에 대한 문의 등 일부 민원사항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과의 협력하에 지원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통일부에 따르면 경북하나센터에서 사용하는 PC 1대가 최근 악성코드에 감염돼, 컴퓨터에 저장돼 있던 지역 거주 탈북민 997명의 이름과 생년월일, 주소 등 개인정보가 담긴 자료가 지난달 유출됐습니다.

해당 PC는 경북하나센터 직원이 외부에서 하나센터 기관 메일주소로 온 해킹 메일을 열람하면서 악성코드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다.

경찰은 해킹의 주체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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