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모레 신년사 발표…비핵화·답방 메시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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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모레(1일)인 다음 달 1일 신년사를 통해 북한의 한해 국정 운영 지침과 국제사회를 향한 메시지를 전할 걸로 보입니다.

이번 신년사에서는 김 위원장이 교착 국면에 접어든 미국과 비핵화 협상을 풀어낼 묘수를 밝힐지가 관심입니다.

미국을 자극하기보다는 지난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1차 북미정상회담의 합의사항의 단계적·동시적 이행을 촉구하며 대북제재 완화를 촉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김 위원장이 지난 9월 평양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약속한 '연내 서울답방'을 결국 지키지 못했으니 이와 관련한 언급이 있을지도 관심사입니다.

또 내년은 북한이 '국가 경제발전 5개년 전략'을 펼쳐 든 지 4년 차가 되는 해인 만큼 김 위원장은 자력갱생에 바탕을 둔 경제발전을 호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 위원장은 2013년부터 사전에 녹화한 영상을 조선중앙TV 등에 송출하면서 매년 육성으로 신년사를 낭독해왔습니다.

방송 분량은 30분 안팎이었고, 방영 시간은 오전 9시 또는 정오 무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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