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경기·경남 일부 '건조 경보' 발효…"화재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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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국 곳곳에 건조 특보(경보·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기상청은 오늘(29일) 오전 10시 서울과 경기 일부 (광명·과천·부천·성남·안양·구리·남양주·오산·군포·의왕·하남·용인·이천·광주·양평), 경남 일부(통영·거제·고성) 지역에 건조 경보를 발표·발효했습니다.

이에 앞서 이미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 경보 또는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이틀 이상 실효습도 25% 이하가 예상되면 건조 경보, 35% 이하가 예상되면 건조 주의보가 가동됩니다.

실효습도는 화재 예방을 목적으로 산출한 수치로, 50% 이하면 화재 발생 가능성이 큰 것으로 간주합니다.

한편, 오늘 오전 10시 현재 기온은 서울 -8.4도, 대전 -6.2도, 광주 -2.8도, 대구 -5.0도, 부산 -2.1도, 제주 2.6도 등으로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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