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전 대통령이 꼽은 올해의 영화는?…'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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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이,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꼽은 올해의 영화 중 하나로 선정됐습니다.

미 일간 USA 투데이와 CNN 방송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에 '버닝'을 포함해 올 한 해 자신이 즐겼던 책과 영화, 노래의 목록을 올렸습니다.

이창동 감독의 '버닝'은 아직 미국에서 개봉하지 않았는데도 오바마 전 대통령이 좋아하는 영화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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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부문에서는 또 마블의 히어로 영화 '블랙팬서', 내털리 포트먼 주연의 '서던 리치:소멸의 땅'(원제 Annihilation), 넷플릭스 영화 '로마', '스탈린의 죽음', '흔적 없는 삶', '어느 가족'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도서 부문에선 아내 미셸 오바마가 올해 출간한 회고록 '비커밍'이 명단의 첫머리에 올랐습니다.

'아메리칸 프리즌', '필 프리', '이민, 몬태나' 등도 오바마가 사랑한 책에 포함됐습니다.

음악 부문에선 카디 B의 '아이 라이크 잇'(I Like It), 저넬 모네이의 '메이크 미 필'(Make Me Feel), 제이 록의 '와우 프리스타일'(Wow Freestyle) 등이 선택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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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전 대통령은 또 이달 별세한 재즈 가수 낸시 윌슨의 클래식 앨범 '더 그레이트 아메리칸 송북'(The Great American Songbook)도 목록에 올렸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런 목록을 공유하는 일은 나에게 잠시 멈추고 책과 영화, 음악을 통해 한 해를 곱씹어보게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CGV 아트하우스 제공·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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