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를 겨냥한 대대적 조사를 위해 변호사를 비롯한 전문가들을 확충하고 있다고 CNN이 현지시간으로 어제(28일) 보도했습니다.
CNN에 따르면 하원 법사위원회는 최근 구인 공고를 내고 형법, 이민법, 헌법 등 다양한 법률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 변호사들을 물색하고 있습니다.
하원 정부개혁감독위도 행정부 조사 담당 변호사를 찾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차기 하원 다수당이 된 민주당이 법률안과 예산안 심의부터 청문회, 문서 조사까지 강력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갖추는 차원으로 해석됩니다.
CNN은 "당 지도부와 위원회 위원장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세금과 사업거래부터 전·현직 각료의 활동에 이르기까지 잠재적 목표를 다듬는 데 수개월을 보냈다"며 "모든 작업을 처리하기 위해 직원 수를 두 배로 늘릴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