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외무 "트럼프, 이분법적으로 국제적 사안 바라봐" 지적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제러미 헌트 영국 외무장관은 현지시간으로 어제(2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해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을 이분법적으로 바라보는 특징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헌트 장관은 어제 B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시리아에서 미군을 철수하기로 한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에 대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헌트 장관은 이슬람국가 IS가 "여전히 일부 영토를 점유하면서 실재적인 위험으로 남아 있다"며 결코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미군이 아프가니스탄에서도 철수하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영국의 거리가 안전하다는 것을 확신할 때까지 필요한 모든 일을 계속할 것"이라며 "이는 아프가니스탄뿐만 아니라 영국의 안보 문제이기도 하다"고 말했습니다.

헌트 장관은 국내 문제와 관련해서는 브렉시트 합의안 중 '안전장치' 적용이 일시적이라는 점을 명확히 한다면 합의안이 의회에서 통과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