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폐쇄 사태' 영국 개트윅 공항 운영권 프랑스 기업에 넘어가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최근 '드론 폐쇄 사태'를 겪었던 영국의 개트윅 공항 경영권이 프랑스업체로 넘어갔습니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건설업체인 빈치(Vinci)는 개트윅 공항 지분 50.01%를 29억 파운드(한화 약 4조1천억원)에 매입하기로 했습니다. 최종 인수 절차는 내년 6월께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런던에서 남쪽으로 48㎞가량 떨어진 개트윅 공항은 히스로 공항에 이어 영국에서 두 번째로 이용객이 많은 국제공항입니다.

74개국 229개 도시와 연결돼 있으며, 한 해 4천600만명의 승객이 이용합니다.

개트윅 공항은 지난 19일 저녁 활주로에서 드론이 목격되면서 36시간가량 비행기 이착륙이 금지되는 등 큰 혼란을 겪었습니다.

개트윅 공항 경영권을 인수한 빈치는 현재 프랑스와 포르투갈, 스웨덴, 일본, 미국, 칠레 등 12개국에서 45개 공항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빈치는 기존의 건설업 실적이 악화하자 수익성이 좋은 공항과 고속도로 등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