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저지 병원 찾은 3천여 명 에이즈·간염 위험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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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미국 뉴저지 새들부룩에 있는 헬스플러스진료센터 이용 환자 3천700명이 에이즈 바이러스(HIV)와 간염 감염에 노출됐을 수도 있다고 주 보건당국이 밝혔습니다.

이는 감염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살균 처리를 충실히 하지 못한 탓이라고 N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번에 위험에 노출된 사람들은 지난 1월1일부터 9월 7일 사이에 진료센터를 찾은 사람들로 파악됐습니다.

이런 사실은 주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선 끝에 밝혀졌으나 당국이 조사에 나선 이유는 즉각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주 보건당국은 진료센터 직원들이 살균 처리 절차를 제대로 준수하지 않은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약물 조제나 보관, 감염 관리 계획 및 절차 등에서 규정을 충실히 따르지 않았다는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주 보건당국에 따르면 현재 이들 병원 방문자 가운데 감염이나 질병이 확인된 보고는 없습니다.

주 보건당국은 감염 위험이 낮지만, 진료센터 외래환자들은 HIV나 간염 감염 여부 파악을 위한 혈액검사를 받는 게 좋다고 권고했습니다.

주 보건당국은 지난 9월 7일부터 28일까지 헬스플러스진료센터를 폐쇄했고, 새로운 살균 담당 직원들에 대한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또 성명을 통해 주 보건당국의 권고를 받아들여 다양한 대책을 시행한 결과 환자들의 안전 보건과 관련해 상당한 개선이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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