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지르겠다" 1분 간격으로 112에 허위 전화질…4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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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부경찰서는 경찰조사에 불만을 품고 100여 차례에 걸쳐 허위신고를 한 혐의로 41살 문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문씨는 지난달 28일 새벽 1시부터 5시까지 광주 서구 일대에서 112로 117차례에 걸쳐 전화를 걸어 "불이 났다"거나 "불을 지르겠다"는 등의 허위 내용을 신고한 혐의입니다.

문씨는 같은 날 서구의 한 식당에서 술을 마시다 영업을 방해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되자 앙심을 품고 이런 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문씨는 "술을 마시면 화를 참지 못한다"며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문씨는 2015년 4월에도 일주일에 걸쳐 1천500차례가량 경찰에 허위신고를 했다가 징역 8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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