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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세 자녀에 300만 원 치 성탄절 선물 사준 통 큰 엄마 '논란'


오프라인 - SBS 뉴스

세 자녀에게 통큰 선물을 한 엄마의 행동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3일, 영국 메트로 등 외신들은 38살 엠마 태핑 씨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최근 태핑 씨는 자신의 SNS 계정에 크리스마스트리를 거의 다 덮은 선물 더미 사진을 올리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태핑 씨는 선물을 사는데 2천 파운드, 우리 돈으로 거의 3백만 원을 썼습니다.

이에 대해 한 누리꾼은 "필요 이상의 과한 선물이다. 아이들이 저걸 다 사용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습니다. 이외에도 많은 누리꾼이 "아이들을 응석받이로 키울 수 있다", "이기적으로 보인다"며 태핑 씨를 비난했습니다.

한편 또 다른 누리꾼들은 "자기 돈으로 자기가 사고 싶은 걸 사는 건 당연한 권리"라며 문제 될 게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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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태핑 씨는 작년에 비슷한 사진을 올려 한차례 홍역을 치른 경험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올해 똑같이 행동하며 생각을 바꾸지 않겠다는 태도를 확실히 밝힌 겁니다.

태핑 씨는 "나는 아이들을 응석받이로 키우지 않는다. 아이들이 원하는 게 있으면 집안일을 하거나 스스로 용돈을 모아 사게 한다. 물론 나는 일도 열심히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나에게 크리스마스는 항상 중요한 날이었다"며 "앞으로도 사람들이 뭐라 하든 신경 쓰지 않을 것이다. 내 돈이고 내 아이들이다"고 소신을 전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인스타그램 thebossmum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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