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에버턴전 '맨 오브 더 매치'…"어려운 각도에서 첫 골"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2골 1도움으로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손흥민(토트넘)이 에버튼전을 가장 빛낸 '맨 오브 더 매치'로 뽑혔습니다.

손흥민은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골, 1도움으로 펄펄 날며 6대 2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은 토트넘 SNS 계정을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맨 오브 더 매치' 트로피를 들고 등장해 이날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을 기록한 무사 시소코와 함께 승리를 자축했습니다.

손흥민은 시소코를 향해 "100경기 출전을 축하한다"라며 "오늘은 우리가 이길만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항상 놀라운 응원을 해주는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시소코도 손흥민에게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된 것을 축하한다"라고 답했습니다.

손흥민은 또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는 1대 0으로 뒤진 상황에서 나온 첫 득점에 대해 "굉장히 어려운 각도였다"라며 "단지 정확히 목표지점에 볼을 넣으려고 노력했다. 적당한 때에 골이 터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킥오프 이후부터 경기를 지배했고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라며 "먼저 실점한 것은 아쉬웠지만 우리 팀 특유의 정신력을 보여주면서 6골을 넣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손흥민은 "지금부터 매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그런 다음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 지켜봐야 한다"라며 역전 우승에 대한 비장한 각오도 드러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