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동해상에서 구조한 북한 주민 3명과 시신 1구를 오늘(22일) 오전 11시쯤 판문점을 통해 북측에 송환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대변인실은 "지난 20일 동해 공해상에서 북한 선박 1척을 발견해 선원 3명을 구조하고 사체 1구를 수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어제 대한적십자사 회장 명의로 북측에 북한 주민과 시신 인도 통지문을 보냈고, 북측이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군 소식통에 따르면 그제 동해상에서 표류 중이던 북한 어선은 인근 선박에 구조신호를 보냈고, 이를 접수한 우리 군은 해군 구축함, 광개토대왕함을 파견해 구조작업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