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한국군 함정이 관제용 레이더로 자위대 초계기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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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야 다케시 일본 방위상은 한국 해군 함정이 어제(20일) 화기 관제 레이더로 일본 자위대 초계기를 겨냥했다고 밝혔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와야 방위상은 오늘 저녁 기자회견에서 한국 해군 함정이 어제 오후 이시카와 현 노토 반도 인근 해상에서 레이더로 해상자위대의 P1 초계기를 겨냥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야 방위상은 "이는 예상치 못한 사태를 초래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행위"라며 한국 측에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복수의 방위성 간부는 "한국군과의 사이에서 이러한 문제가 일어난 적은 없었다"며 "한국군 측의 의도를 자세히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NHK가 전했습니다.

이와야 방위상의 기자회견에 앞서 NHK는 방위성이 해상자위대의 초계기가 한국군 함정으로부터 사격 관제용 레이더를 조사받은 것으로 파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2013년 중국과 일본의 영유권 분쟁 지역인 일본명 센카쿠 열도, 중국명 댜오위다오 인근 해역에서도 중국 해군 함정이 해상자위대 호위함에 사격 관제용 레이더를 조사한 적이 있다고 이 방송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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