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산타랠리' 실종, 급락 후 보합…런던 0.14%↑


21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전날 급락 장세 후 반등을 모색했으나 강력한 상승 모멘텀이 없어 보합으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14% 높은 6,721.17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21% 오른 10,633.82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도 0.04% 높은 4,694.38로 마쳐 옆걸음 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 역시 0.02% 더하는 데 그쳐 3,000.06을 기록, 이틀 연속으로 3,000선에 간신히 턱걸이했다.

이날 유럽 주요국 증시는 전날 급락장에 이어 오전 내내 부진하다 장 막판 겨우 지수를 만회했다.

미국·아시아와 마찬가지로 유럽증시도 '산타 랠리'가 실종된 상태로 한 주를 마감했다.

거래 중개업체 XTB의 데이비드 치텀은 "세계적으로 지난 몇 년간 계속된 증시 랠리가 이제 정말로 끝났다"면서 "이것이 본격적인 약세장 진입인지 아니면 그저 일시적인 쉬어가기나 지수 다지기인지 판단하는 것이 중요한 질문"이라고 AFP통신에 말했다.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는 항공기업 루프트한자가 3.65% 상승했고, 런던 증시의 자원기업 에브라즈도 2.63% 올랐다.

파리 증시에서는 푸조가 2.56% 오르는 등 제조업이 강세를 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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