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의 한 석탄 광산에서 현지시간 20일 폭발 사고가 발생해 광부 13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습니다.
로이터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카르비나 지역 인근의 한 광산 지하 800ｍ 지점에서 메탄이 폭발하면서 발생했습니다.
사망자는 폴란드인 11명, 체코인 2명으로, 현재 사고 현장에는 여전히 불길이 일고 있어 구조대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방벽을 설치했습니다.
사고가 난 뒤 폴란드 측에서도 긴급 구조대를 파견했습니다.
체코에서는 1990년 카르비나 지역의 다른 광산에서도 메탄 폭발로 30명이 숨진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