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사로잡은 레바논 영화 '가버나움', 내년 1월 국내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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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회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작인 '가버나움'(감독 나딘 라바키)이 2019년 1월 국내 개봉한다.

'가버나움'은 출생 기록조차 없이 살아온 12살 소년 자인이 부모를 고소하고 온 세상의 관심과 응원을 받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지난 5월 폐막한 칸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은 수작이다. 영화를 연출한 나딘 라바키는 여성 감독의 힘을 보여줌과 동시에 레바논 영화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렸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런칭 포스터에는 전 세계 언론의 극찬을 받으며 새로운 아역 스타로 떠오른 자인 알 라피아의 모습이 담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영화에서도 실제 이름과 같은 '자인'으로 분했다. 슬픔을 담고 있는 눈빛만으로도 강렬한 카리스마를 느끼게 하며 캐릭터와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함께 공개된 두 번째 런칭 포스터는 아름답게 노을 진 거리에서 홀로 걷고 있는 자인의 모습이 감성을 자극한다. 더욱이 '나를 세상에 태어나게 한 "부모님을 고소하고 싶어요"'라는 마음을 강타하는 카피가 영화와 자인의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가버나움'은 제71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을 시작으로 뉴욕 타임즈 선정 2018 최고의 영화 TOP 10에 선정된 것은 물론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8개의 관객상 트로피를 쓸어 담았다. 또한, 제7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과 제24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 올랐고, 최근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 영화상 1차 후보에 오올라 추가 수상도 예상된다.

(SBS 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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