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은 중동의 경찰 되는 것 원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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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리아 철군과 관련해 미국은 중동의 경찰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미국이 중동의 경찰이 되기를 원할까"라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대부분의 경우 우리가 하는 일에 고마운 줄도 모르는 이들을 위해 소중한 목숨과 수조 달러를 쓰면서 우리가 그곳에 영원히 머물고 싶을까?"라고 물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시리아에서 철수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라면서 수년간 그에 대한 캠페인을 벌여왔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시리아에서의 미군 철수를 주장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철군 언급은 참모들의 계속된 만류에도 불구하고, 더구나 동맹은 물론 여당인 공화당과의 이렇다 할 협의 과정도 없이 내려진 것으로 전해지면서 국내·외에서 비판 여론이 들끓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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