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고위당국자 "북미, 상대 이해 측면 생겨가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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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교착 국면이 길어지고 있지만, 북미가 조금씩 상대방 입장에 대해 이해하는 측면이 생겨가는 것 같다고 정부 고위당국자가 평가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어제(18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미가 여전히 입장차가 크고 신뢰가 부족하다면도 이런 측면도 느껴진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또 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에 대해선 계속해서 비핵화 협상을 해나가고 남북관계를 유지해나가는 방향으로 나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북한을 제대로 된 나라로 만들겠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과 관련해 "북측은 가까운 시일 내에, 특별한 일이 없다면 연내를 얘기했는데, 그 범위 내에서 아직도 얘기를 해오고 있다"며 "계속해서 진행형"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는 26일 열리는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에서 남북 정상의 깜짝 만남 가능성에 관해서는 "가능성이 없다"고 이 당국자는 잘라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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