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18일)밤 9시 7분쯤 대전 중구 한 주상복합 4층 주택에서 불이 나 4분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주택 내부 19㎡가 타거나 그을렸고, 전기레인지 등이 타 소방서 추산 418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 반려 고양이 한 마리도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주인이 외출한 사이 고양이가 전기레인지를 작동시켜 불이 났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전기레인지 주변이 집중적으로 탄 데다 고양이가 전기레인지 위에 자주 올라간 적 있었다는 주인의 진술 등을 종합할 때 고양이가 전기레인지를 켰을 수 있다고 추정하고 자세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대전 남부소방서 제공/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