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우주사령부 창설 지시…"중국·러시아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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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군 안에 우주사령부 창설을 지시하는 내용의 행정각서에 서명했습니다.

행정각서에 따르면 우주사령부는 우주에서의 군사작전을 더욱 체계화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창설됩니다.

우주사령부는 또 미국의 우주 자산을 방어하는 데 효과적인 방법을 연구하는 역할도 맡습니다.

중국과 러시아가 미국의 인공위성을 교란하거나 비활성화, 파괴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고 우려하는 가운데 우주사령부 창설 지시가 이뤄졌다고 AP통신이 설명했습니다.

우주사령부 창설 시 미군의 11번째 통합 전투 사령부가 되며, 병력은 현재 600명 규모에서 1천600명으로 증원될 예정입니다.

우주사령부 창설에는 앞으로 5년간 9천억 원이 투입됩니다.

미국에는 1985년부터 2002년까지 우주사령부가 있었지만 2001년 9·11 테러 이후 폐지됐습니다.

당시 우주사령부는 전략사령부에 흡수됐고 지금까지 우주 관련 역할은 공군 우주사령부가 맡아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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