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배우 이순재가 방송 중 뜻밖의 행동으로 웃음을 안겼습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 이순재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이순재는 멤버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에게 "시트콤은 정말 재미있는 장르"라며 시트콤에 대한 매력을 소개했습니다.
이순재는 "시트콤은 일상의 과장이다"라고 설명을 이어나가던 중 갑자기 세 번째 손가락을 치켜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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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욕설을 표현하는 듯한 절묘한 모습에 멤버들의 시선은 일제히 이순재의 손가락에 고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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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멤버들은 당황하는 반응을 보였고, 급기야 이승기는 이순재의 세 번째 손가락을 억지로 접어버렸습니다.
이후 이순재는 연극의 4가지 표현 방식에 관해 설명 하던 중 또 세 번째 손가락을 폈고, 이승기 역시 다시 저지에 나서 큰 웃음을 안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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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이승기는 이순재에게 "그동안 출연하신 작품이 300편이 넘는 거로 알고 있다"며 "상복도 많지 않았냐"라며 질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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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순재는 "(연기)대상은 한 번도 못 받아봤다. 시트콤을 통해 연예 대상은 받아봤다. 그러니까 예능 프로그램 나오면 출연료 많이 줘야 된다"며 재치있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구성=이선영 에디터, 출처=SBS '집사부일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