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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 '붉은 물결' 불러온 박항서 "나는 지금이 가장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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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베트남 남자축구대표팀 감독이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에서 우승하며 베트남의 국민영웅으로 떠올랐습니다. 박 감독은 자신과 팀을 성원해준 베트남 국민들에게 우승의 영광을 돌리며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또 대한민국과 베트남 양국의 우호 증진에 작게나마 기여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이 지도자 생활 중 가장 행복한 날이라고 말한 박항서 감독의 인터뷰, 비디오머그에서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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